악필 맛집 – 해장국

2023/06/07

어제 중앙시장을 한번 봤다. 거기서 더 쭉 내려오면 배다리가 나온다.

이름 그대로 … 배가 지나다닐 수 있었던 다리가 있던 곳이다. 여기에 가면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 헌책방 거리가 있다.

헌책방에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겠고 …

인천문화양조장이라는 게 근처에 있을 거다. 내 기억으로 1990년대 후반까지 양조장이 있었다. 막걸리 공장 … 여기가 삼치거리에서 얘기했던 “소성주”를 만들던 곳이다. 지금은 이전해 갔다. 지금은 박물관 비슷하게 꾸며놨다. 예전 생각하고 막걸리나 좀 사갈까 하고 들렀는데 .. 그 사이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.. 싶네…

그 길로 쭉 올라가면 각종 문화시설 등이 있다. 거기에 있는 학교들도 거의 100년 가까이 되어가는 곳들이다.

그길로 쭉 가다가 다시 송림오거리 쪽으로 쭉 가보자. 걸어서 20분 정도 걸릴 거다.

주소

인천 동구 동산로87번길 6

가 목적지다. 가게 이름은 “해장국” 집이다. 백종원과 허영만도 다녀간 곳이다. 꽤나 유명한 가게다.

점심전까지는 해장국 … 점심 좀 안됐을 떄부터 오후 3,4 시까지는 설렁탕을 판매한다. 오후 3,4 시면 문 닫는다.

가보면 알겠지만 그리 깨끗하다거나 쾌적한 가게는 아니다. 게다가 불친절하기까지 하다. 하지만 맛으로 모든 게 용서되는 곳이다. 물론 그 맛을 느낀다면 …

나는 설렁탕보다는 해장국을 추천하고 웬만하면 아침에 가라고 권한다. 압력밥솥 같이 쏟아지지 않는 용기를 들고 가면 담아서 가져올 수도 있다.

여기서는 동인천쪽으로 가는 것과 제물포쪽으로 가는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… 그 전에 옆에 있는 현대시장도 한번 가보자. 굳이 찾아갈 건 없고 .. 시간 남으면 가보자. 뭐 재래시장이 크게 다르지는 않고, 얼마전에 누가 불 질러서 .. 좀 그렇기도 하다. (자주 가는 동네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.. 특이한 특산품이 있다든가.. 하는 특징은 .. 없다.)

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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